유럽연합(EU) 전문매체 EU옵서버는 1일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미국 주도의 국제 신용평가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독자적 신용평가기관을 설립하려 했으나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신용평가기관 설립 준비에 참여한 독일 컨설팅 회사 롤란트 베르거는 초기 설립자본으로 30명의 투자자들로부터 3억 달러를 모으려 했으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제신용평가 시장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무디스, 피치 등 미국의 3대 신용평가기관이 95%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