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은행은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숨은 동전을 찾기 위해 한은이 2008년부터 매년 5월 벌여온 운동이다.
이 기간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등 2만여 점포에서는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동전을 화폐로 바꿔준다. 홈플러스에서는 5월 중순께부터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지난해 운동 기간에 교환된 동전은 2억8500만개, 400억원 규모다.
지폐로 바꿀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이 원하면 ‘자투리 동전 모금함’에 모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기도 한다. 지난 5년간 기부에 쓰인 자투리 동전은 1억1873만원어치다.
한편, 한은에 따르면 24일 현재 시중에 풀린 동전은 500원 20억4000만개, 100원 85억3000만개, 50원 19억5000만개, 10원 76억5000만개, 5원 2억2000만개, 1원 5억6000만개 등 약 201억개로 집계됐다. 국민 1인당 400개 가량의 동전을 가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