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디지털콘텐츠 정책포럼 출범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관 합동 디지털콘텐츠 정책포럼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정책포럼에는 콘텐츠 제조.유통업계, 관련 학계 등 50명 이상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포럼은 차세대 융합콘텐츠, 방송콘텐츠, 연구개발(R&D), 투자·유통, 지역연계, 기획 등 6개 분과로 구성되고 분과별로 월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콘텐츠 정책방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포럼은 출범 이후 분과별 회의를 포함해 연말까지 40회 개최하는 가운데 정책 사안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는 개방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은 포럼에서 과학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으로 신산업을 창조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포럼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콘텐츠 산업의 신 유망분야를 발굴하고 세계시장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정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손톱 밑 가시 해소’ 등 업계 의견은 관리과제로 지정해 가시적 성과도출에 노력하고 결과를 업계에 피드백하는 등 현장성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ICT 및 콘텐츠가 융합된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수준의 TOP 브랜드 콘텐츠가 생성될 토양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시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 진흥을 위해 1인 창작자.중소기업 등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콘텐츠 랩 설립,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원천자료를 저장·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 뱅크 구축 등의 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포럼을 통해 업무보고의 실행방안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1치 회의에는 강규형 명지대 기록대학원 교수, 유해영 단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승호 KTB네트워크 이사, 홍계선 법무법인 영진 변호사, 김영두 KBS 콘텐츠개발실장, 이교육 브로드스톰 대표, 김성일 현대미디어 대표, 최용석 빅아이 대표, 김재하 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 회장, 이동훈 디스트릭트홀딩스 이사, 김백철 CJ파워캐스터 대표, 김동호 숭실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대현 울프슨 랩 대표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