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당선 도취될 때 아냐”

2013-05-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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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일“안철수 의원이 지금 당선에 도취될 때가 아니다”고 질타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연합연대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또 “노원병에서는 안 의원의 당선이 확실했지만 10월 재보선에서는 또 하나의 안철수가 나오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10월 재보궐선거, 내년 지방선거, 나아가서는 총선과 대선을 생각하는 장기적인 플랜을 보고 야권에서 활동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의원의 멘토로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전날‘안철수의 민주당 입당은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보더라도 안 의원이 지금 민주당으로 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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