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김한길 대표되면 안철수와 새세력 도모할 듯”

2013-05-01 09:5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이용섭 의원은 1일 “김한길 후보가 만약 당선된다면 안철수 의원과 어떤 새로운 세력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김 후보가 훌륭한 정치인이지만 이번에 당권을 잡으면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을 것인가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이 후보는 “당이 어렵고 힘들면 그 당을 개혁해서 새롭게 이렇게 탄생시키려고 노력을 해야지 당이 좀 문제가 있고 어렵다고 해서 의원들을 빼가지고 다른 당을 만든다는 것이 분열적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07년도 상황이 지금 상황하고 비슷하다”며 “안철수 교수가 국회의원이 됐고 지금 하반기 정국이 어떻게 요동칠까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 이 때 김 후보가 어떤 행동을 할까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무게파인 저 같은 사람이 당권을 잡아야 한다”며 “저는 계파도 없고 정치권의 부채도 없기 때문에 일체 사심을 버리고 능력위주로 사람을 발탁하고 국민위주로 강도 높게 혁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지금은 독립변수고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안철수 신당이 변화하는 것”이라며 “안철수 신당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민주당이 종속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