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축허가 2609만㎡, 전년 比 11.1% 감소

2013-04-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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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건축물 감소세… 착공은 소폭 증가

건축허가 면적 추이(단위: 천㎡). <자료: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건설·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오피스텔의 경우 준공이 급증해 과잉공급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은 2609만8000㎡(4만5283동)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1% 감소했다.

최근 4년간 1분기의 전년 동기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2010년 41.6%, 2011년 9.8%, 지난해 5.5%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서울·수도권 허가 면적은 1103만7000㎡, 지방 1506만1000㎡로 같은 기간 각각 5.7%, 14.7% 줄었다.

착공면적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2300만7000㎡(3만6158동)으로 집계됐다. 서울·수도권이 949만6000㎡로 1년새 28.5% 증가한 반면 지방은 1351만1000㎡로 11.4% 감소했다.

1분기 준공면적은 2737만7000㎡(3만7655동)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감소했다. 서울·수도권(1226만6000㎡)과 지방이(1511만1000㎡) 각각 2.4%, 6.8% 줄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의 경우 건축허가(940만㎡) 15.7%, 착공(853만3000㎡) 5.9%, 준공(872만5000㎡) 1.4% 각각 감소했다. 반면 이중 아파트는 서울·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4.6%, 13.2%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는 연립(-45.0%)·다가구(-38.6%)·다세대(-28.8%)·단독주택(-3.9%)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오피스텔의 경우 허가·착공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7.7%, 39.2% 급감했다. 이에 비해 준공면적은 141.5%나 급증해 오피스텔 입주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수도권 준공면적이 18만2000㎡로 289% 증가했다.

규모별 건축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1만9608동(43.3%)으로 가장 많았다. 착공도 100㎡ 미만 건축물(1만5664동)이 43.3%를 차지했다.

용도별 멸실 현황은 주거용과 상업용이 각각 96만1000㎡(8041동), 56만6000㎡(2094동) 멸실됐다.

통계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국토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 또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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