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목 졸라 살해…시신 이불로 덮은 채로 2개월간 내버려둬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숨지게 한 남편이 시신을 2개월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강원 춘천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집에서 술을 마시다 아내와 말다툼을 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아내의 시신을 이불로 덮은 채 2개월 간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이같이 행동했으나,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설 인사차 들린 처남이 집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김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신고하면서 사건이 들통났다. 관련기사김태형 "아내가 세 아들 살해하고…" 최초 심경고백'충격' 부·모·형 일가족 살해 범인 알고보니 25살 동생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