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불산 누출 사고로 희생자가 나오는 사고가 있었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삼성전자 뿐 아니라 협력사까지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화성사업장 11라인 외부 화학물질 공급중앙공급시설에서는 불화수소희석액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수작업을 벌였던 협력사 STI서비스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