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 올랐다.
전국 월세가격은 7,8월 각각 0.2%, 0.1% 떨어진 후 9월 0.2%, 10월 0.2% 각각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수요 감소와 신규 공급 증가로 0.0%의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달 대비 0.1% 올랐다. 경기도는 보합세(0%)를 보였고, 인천은 0.1%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는 0.3% 상승했다. 정부부처 이전이 본격화된 세종시 인근 대전(0.6%) 월세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구도 0.5% 올랐다.
반면 부산이 0.1% 하락하고, 광주와 울산이 각각 0.1%씩 오르는 등 나머지 지역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이 0.1% 하락하고 단독주택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0.1% 올랐다.
월세가격 동향 조사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한국감정원이 수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매월 국토해양 통계누리(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