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남지사 후보 국민경선 돌입

2012-10-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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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가 vs 정치인…TV토론·정견발표서 격돌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경남지사 보선에 나선 4명의 후보가 국민참여 경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후보들은 당 공천위 결정대로 26일 오전 6시부터 11월 2일 자정까지 8일간 선거운동을 벌인다. 결선에 나설 공천자는 11월 3일 투표를 거쳐 4일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최종 발표된다.

4명의 경선후보는 26일 오전 11시 도당에서 열리는 도민화합실천 서약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창원KBS에서 열리는 TV토론회를 비롯해 선거운동 기간 4차례의 TV토론과 10차례의 정견발표회를 마련한다.

새누리당은 경선 과정의 부정 연루자는 즉시 제명하고 앞으로 10년간 복당이나 선출직·임명직 공직 추천을 제한한다는 극약 처방을 제시한 상태다.

이번 경선에 나선 후보는 박완수 창원시장, 홍준표 전 대표,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다. 현직을 유지한 박 시장과 이 군수는 선거운동 기간 연가를 내고 경선에 참가했다.

경선 비율은 대의원 2, 당원선거인단(책임당원) 3, 국민선거인단 3, 여론조사 2로 구성된다.

한편 도당은 후보들에게 대의원 2593명, 책임당원과 국민선거인단 각 3890명 등 총 1만 373명의 선거인단 명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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