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외무성 가와이 지카오(河相周夫) 사무차관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국제공항에 나타나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지난 주말 상하이에서 중국과 댜오위다오 문제를 논의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외무차관급 회담에서 가와이 차관이 중국 외교부 장즈쥔(張志軍) 상무 부부장과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장즈쥔과 다시 접촉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중국 어업감시선, 해양감시선의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 정찰이 계속되고 경제적 압박수위에도 큰 변화가 없어 주말 비밀회동으로도 특별한 진전은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司) 사장이 일본 도쿄에서 만남을 갖고 댜오위다오 협상을 위해 다시 차관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