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튜디오 개국식 축사를 하고 있는 리융 CCTV 경제채널 부총감. |
CCTV 경제채널 개국을 축하하는 장신썬 주한중국대사의 모습.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관영방송 CCTV 경제채널 서울 스튜디오 개국식이 2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CCTV 경제채널은 그동안 아시아지역의 경우 일본, 홍콩 보도에 치중했으나 이번 개국을 계기로 향후 한국경제, 시황, 민생 등에 대한 보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리 부총감은 축사를 통해 “국영방송이자 중국 최대 방송매체인 CCTV는 ‘세계가 중국을, 중국이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창구"라며 "중국이 이미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만큼 각국의 경제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9년 8월 방송을 시작한 CCTV 경제채널은 이미 뉴욕, 런던, 도쿄 등에 스튜디오를 개설해 국제화의 기반을 닦았으며 오늘 이렇게 이웃국가이자 주요 협력파트너인 한국 서울 스튜디오를 개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신썬 대사 역시 "CCTV는 120여개 국가가 시청하고 130개 국가 200여 언론매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며 "서울 스튜디오의 개국이 한중 언론미디어 교류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신썬 대사와 리융 부총감, 한성호 중국화교협회 회장, 김충환 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 등은 개국식 축사가 끝난후 함께 CCTV 경제채널 서울 스튜디오 현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