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제12회 구리 코스모스축제’가 내달 4~7일 나흘동안 경기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구리 한강변 12만㎡의 꽃단지에는 축제를 앞두고 10억송이의 코스모스가 만개하면서 벌써부터 하루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한강을 찾는 등 올해 축제의 대박이 예감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예상된다.
우선 한강시민공원 잔디밭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기간동안 인기가수 조성모가 출연하는 ‘코스모스 음악회’를 비롯해 ‘세계 민속무용 공연’, ‘다문화 전통문화예술 체험마당’, ‘7080 통기타 콘서트’, ‘락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락커 박완규, 자전거 탄 풍경, 해바라기, 정시로, 가비엔제이 등 유명가수가 총출동하는 라디오 공개방송도 펼쳐진다.
또 아마추어 가수를 선발하는 ‘구리 전국코스모스 가요제’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대회’, ‘즉석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함께 축제장 입구에서는 중소기업 상품홍보관, 자매결연도시 농특산물 판매장, 장애인 생산품 전시홍보관, 구리 관광홍보관·곤충생태관, 의약단체 건강체험 한마당, 태극기 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전통 연, 천연 비누, 클레이 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장도 마련된다.
넝쿨전시관에서는 ‘시화전’, ‘중국 화룡시 국제교류 사진전’, ‘깃발전’이, 축제 행사장 곳곳에서 전통 인디안 민속춤과 아파치 민속공연, 멕시코 마리아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전국 아마추어 폰카·디카 사진공모전(4~15일), 제11회 구리학생 백일장(6일)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