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10대 금품 절도 행각 잇따라

2012-09-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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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에서 10대 청소년들의 금품 절도 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들이 현금이나 물품을 훔친 곳은 공공시설이나 주택가 등을 가리지 않아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노래방에서 같은 또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홍모(16)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홍양 등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부평구의 모 노래방에서 충전하기 위해 카운터에 맡겨둔 휴대전화를 훔쳤다.

PC방에서 현금이 든 가방을 갖고 달아났던 김모(18)씨도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남부경찰서는 지난 7월23일 오전 5시께 남구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 내 현금이 든 가방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씨를 붙잡았다.

김모(16)군 등 3명은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쳤다가 검거됐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김군 등은 올해 1월 남구에서 집 주인이 없는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 귀금속 등 시가 200만원 상당 재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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