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톈안먼 거리에 빕스·뚜레주르·비비고 생긴다

2012-09-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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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중국 베이징 Capital M에서 열린 CJ푸드월드와 소호차이나의 협약식에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좌)과 소호차이나 판스이 회장(우)이 양사의 로고가 새겨진 사인보드를 누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CJ의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www.cjfoodworld.co.kr)’가 베이징 리두()에 최근 중국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베이징 천안문 인근의 명소인 ‘첸먼(前門)’ 거리에도 추가 개설된다.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중국의 부동산업체인 '소호차이나(SOHO CHINA)'와 손잡고 빠르면 내년 초 베이징 ‘첸먼(前門)’ 거리에 약 1600평 규모의 대형 ‘CJ푸드월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1995년 장신 총재(CEO)와 그의 남편인 판스이 회장이 함께 설립한 소호차이나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30개에 달하는 대형 빌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첸먼 프로젝트’는 이중 대표적인 프로젝트에 해당, CJ푸드월드는 이 첸먼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베이징 ‘첸먼(前門)’ 거리는 중국의 심장인 톈안문 광장 남쪽에 위치한 베이징의 대표 상업지구다. CJ푸드월드에는 비비고를 비롯해 뚜레쥬르, 빕스 등 CJ의 대표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다.

CJ푸드빌 허민회 대표는 “CJ푸드월드가 베이징에 해외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1주일 만에 중국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곧 정식 합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복합몰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CJ푸드월드에 대한 러브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CJ의 문화적 역량과 ‘온리원(OnlyOne)’ 가치가 구현된 공간인 ‘CJ푸드월드’는 미래 글로벌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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