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글로벌그린성장포럼> 투르히요 에콰도르 대사 "한국은 환경보전 실제 시스템 만들고 있어"

2012-09-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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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투르히요 주한 에콰도르 대사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니콜라스 투르히요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19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에서 "한국은 녹색성장과 환경보전을 위한 실제적 프로세스와 관련 시스템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 첫날인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투르히요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한국은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포럼 개최의 의미에 대해 "모든 사람은 자연과 환경이 필요하고, 그 때문에 우리는 자연을 지켜야 한다. 결국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인류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 다음 세대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투르히요 대사는 또 환경문제와 관련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군도의 예를 들며 "갈라파고스 군도는 에콰도르가 관리하고 있지만 소유한 것은 아니다"며 "갈라파고스 군도는 우리 세대 전체의 책임으로 생각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라파고스 군도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을 모두 함께 보호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투르히요 대사는 "이번 포럼의 개최를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환경보전을 위해 책임있는 행동을 해주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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