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이 자체적으로 지원자들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이 1795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75.8%를 차지했다. 직장인의 비율이 80%선이었던 예년과 비교했을 때 직장인 지원자의 비율이 약 5% 가까이 감소했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50.3%를 차지했으며,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자도 92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9%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1%, 여성이 59%로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4.2%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2.2%로 뒤를 이었다. 20세 이하 지원자도 전체 지원자의 2.6%를 차지하며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 거주자가 61.5%로 가장 많았으며,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외국인도 12명이나 지원했다.
종합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대졸 학력의 30대 여성 직장인이 표준 지원자라는 분석이다.
대학측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지원 추세는 여성의 비율이 작년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지원자의 평균나이가 조금씩 어려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최근 정부에서 지원하는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발맞춰 20세 이하 고교 졸업자와 현재 직장에 재직중인 고졸 직장인들의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오프라인 대학 등록금의 부담이 증가되는 가운데 극심한 취업난 탓에 전문대나 지방대학 보다는 사이버대학에서 4년제 학사학위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거나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선택하겠다는 실용주의론이 가세해 지원자의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부나 여성 직장인들이 관심이 많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심리상담사 자격증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해 남녀 비율의 역전현상도 두드러졌다.
서울디지털대학교 김기환 입학관리팀장은 “사이버대학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학업과 직장을 병행하기에 적합하다”면서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힘입어 고졸 지원자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