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반달곰 2마리 우리 탈출…1마리 사살

2012-07-14 19:3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14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사육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김모(64)씨의 사육장에서 기르던 6년생(암컷) 반달가슴곰 2마리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다.

이 중 1마리는 30분 뒤 사육장으로부터 약 3㎞ 떨어진 인근 야산 정상에서 주민에게 목격된 뒤 사육장 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엽사 20명과 사냥개 10마리를 동원, 수색에 나서 오후 2시5분께 사육장에서 200여m 떨어진 인근 야산에서 1마리를 사살했다.

경찰은 나머지 1마리를 쫓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지고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탈출한 곰은 몸무게 70㎏, 키 1m30㎝으로 현재 발정기를 맞아 예민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