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SK건설, 신세계건설은 각각 강남역, 판교, 광교에 짓는 오피스텔에 대한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한다. 하반기 첫 분양인 이들 오피스텔은 대형 건설사의 한판승부로도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강남역 푸르지오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강남역 푸르지오시티'는 전용 22~29㎡ 오피스텔 266실, 전용 20~23㎡ 도시형생활주택 137세대를 선보인다.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에는 입주민을 위해 외부 휴게공간(지상 9·20층)과 비즈니스룸(지상 3층)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지상 20층의 높이로 고층 주택은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강남역(서울2호선, 신분당선)은 물론 양재역(서울3호선, 신분당선)과도 도보로 접근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강남역 일대의 풍부한 임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목적으로도 매력적이다.
SK건설은 판교 신도시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판교역 SK HUB(허브)'를 공급한다. 지하6층~지상8층(3개동)에 전용 22~85㎡의 오피스텔 1084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도보 5분 거리 입지에 위치한 '판교역 SK HUB'는 대단지의 규모를 자랑하듯 휘트니스센터, 회의실,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과 기타 판매시설 등도 들어선다.
또한 가구당 1.04대의 비율의 주차공간이 제공되며, 주차장에는 실별로 개인용도 창고가 제공된다. 데크 주차장에는 개별 가정마다 독립 자전거 전용 주차장도 마련됐다.
신세계건설은 광교신도시 도청역세권인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서 '신세계건설 더로프트'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2만7464㎡ 규모로 소형(16.91~20.65㎡) 오피스텔 307실과 상가 33호로 구성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대형건설사의 공급 물량은 공히 투자 안전성과 상품 경쟁력이 좋아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며 "다만 물건 선별시에는 임대 수요 확보가 쉬운 입지 여부와 매입가 경쟁력을 우선해 따져야 한다"고 했다.
▲신세계건설이 광교신도시 도청역세권서 이달 분양할 '신세계건설 더로프트' 조감도. '신세계건설 더로프트' 는 호실당 평균 9000만원 대로 공급해 가격 경쟁력에서 좋고, 내부 층고가 3.8m에 달해서 입주 후 인테리어로 복층식 공간확보가 가능한 등 장점이 많다. [이미지 = 신세계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