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통합진보당에서 일명 '유령 당원'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광역시도당 위원장 등의 선거가 취소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통합진보당 신당권파 측인 송재영 군포시위원장에 따르면 중앙당이 배포한 선거인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성남시에서만 주소지나 연락처가 불분명한 당원이 160여 명으로 송 위원장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송 위원장은 61명의 당원이 거주하는 경기도 성남시의 한 주소지를 확인한 결과 중국 음식점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중앙선관위는 송 위원장의 이의 제기에 따라 실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만 진행하고 광역시도당 위원장, 부위원장 등 6가지 선거는 취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