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전체회의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한덕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한국무역협회 회장. |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FTA민간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 한국무역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는 15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9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우리나라가 발효시킨 FTA에 대해 평가하고 현재 협상 중인 한-중 FTA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박병원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정병철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부회장 등을 비롯해 제조, 농수산, 서비스 등 업종별 단체 21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5개 국책연구소와 정부, 시민단체 등에서 총 4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측 인사로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최석영 FTA 교섭대표, 기획재정부의 조용만 무역협정지원단 단장, 지식경제부의 김창규 전략시장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의 대외무역관계와 FTA 정책’이라는 발표를 통해 “최근 아세안 국가들이 한중일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을 포괄하는 FTA의 일종인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을 모색하고 있어 동북아에서의 경제통합은 미국주도의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와 병행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