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석 부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김 교수는 평생회원 20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04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학회 정관이 규정한 대로 당분간 수석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내년도 차기 한국경제학회장 업무를 준비할 방침이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학회의 전통을 이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유로존 사태 등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가 대비해야 할 정책 등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수는 1948년 경남 출생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트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시카고대에서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콜로라도대 조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지냈으며 한국국제경제학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장, 한국선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