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각 기준)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에 교체될 때까지 58분간 활약했지만 소속팀인 맨유는 '1-0'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의 전반 추가시각 콤파니(맨시티)의 헤딩골을 막지 못하며 점수를 내줬고 결국 이 골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승점 83점(26승5무5패)를 유지해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어 승점 83점(26승5무5패)이 된 맨시티에 골득실서 밀려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맨시티는 골득실서 무려 8골이나 앞선 상황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을 "Off the pace(뒤떨어졌다)"고 평가하면서 5점의 평점을 줬다. 이 매체는 맨유의 폴 스콜스, 크리스 스몰링, 긱스, 웨인 루니, 나니에게도 5점의 낮은 평점을 줬다.
맨유 선수 중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마이클 캐릭의 평점이 가장 높았다. 캐릭은 이날 7점을 받아 맨유의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반면 이날 경기 결승골을 터뜨린 맨시티의 수비수 콤파니는 평점 9점으로 양팀 최고의 평점을 거뒀다. 박지성과 중원에서 맞대결을 펼친 야야 투레는 평점 8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