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중장기전략실무회의’를 주재하고 “중장기전략위원회가 다음주에 차관회의를 통해 논의 후 그 다음주인 17일 국무회의 상정, 신설된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정부가 단기정책, 현안에 치중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장기전략에 대한 구상을 가지고 3대 인프라인 장기전략국 신설, 중장기전략위원회 신설, 중장기보고서 발간 등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차관은 장기전략 업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 집단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관점을 중장기적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관계 부처와 국책연구원, 민간싱크탱크 등 소위 집단지성의 활용이 중요하다”며 “이 회의가 우리 사회 중장기 과제와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와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연구기관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