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7일 공식 개막

2012-03-15 20:38
  • 글자크기 설정

고교야구 주말리그, 17일 공식 개막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요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로 출범 2년째를 맞는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17일 서울 목동구장을 비롯한 전국 야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학생 선수들이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대한야구협회(KBA)가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17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구장(서울A)과 구의구장(서울B), 부산 구덕구장(경상A), 대구구장(경상B), 군산구장(전라, 중부리그), 수원구장(경기, 강원-인천리그) 등 전국에서 일제히 개막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구장마다 하루 3경기가 예정돼 있다. 18일에는 대전고 야구장서 중부권 개막전이 열린다.
같은 권역의 고교들이 맞붙는 전기 주말리그는 4월 15일까지 열리고, 5월 5~28일 황금사자기대회 겸 전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광역권 인터리그로 치러지는 후기 주말리그는 6월 2일 개막해 7월 7일 끝난다.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청룡기 선수권대회 겸 후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벌어진다. 대통령배 대회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KBA는 "주말리그 개최로 각 팀은 11~13경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은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고, 주말에만 경기를 치르면서 정상적인 신체 발달과 최적의 몸 상태로 경기에 적극 참가하게 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고교야구 주말리그'의 의미를 설명했다.

KBA 강승규 회장 역시 "학생야구는 물론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선진국형으로 발전시키고 '공부하는 야구, 공부하는 학생선수'가 본격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