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진, 삼성電 스마트TV 등에 업고 '상한가'

2012-03-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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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삼성전자 스마트 TV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다. 이에 따라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삼진은 전 거래일보다 14.88% 오른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동안 이어진 상승세를 타고 지난해 5월16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및 TV 시장에서 쌓아 왔던 우월한 하드웨어 기획 및 제조 경쟁력이 스마트TV 시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삼성 스마트TV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삼진은 지난 17년 동안 리모콘을 연구해온 TV 리모콘 전문 제조업체로 삼성전자내 점유율 1위로 약 30%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올해 올림픽, 디지털 전환 등의 이벤트로 삼성전자 TV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삼진의 실적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진이 삼성전자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음성인식 리모콘은 기존 중저가형 리모콘 대비 최대 10배 가량 비싸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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