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갈수록 범죄가 잔인해지고 있다. 공부만 강요하는 엄마를 살해한 수험생,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찾아가 살해한 아버지 등 세상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 놀라운 것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대부분 평범한 사람이란 것이다. 저자는 300명의 살인자를 분석해 악의 근원이 뭔지를 분석했다. 개인들의 어린 시절 상처받은 경험을 통해 내재된 분노가 원인인 것으로 밝혔다. 성인은 성악설을 주장했다. 과연 사람은 악한 것인가 환경에 의해 변하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300쪽.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