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 운영 8억 챙긴 조폭 구속

2012-0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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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 운영 8억 챙긴 조폭 구속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8억원을 챙긴 조폭이 구속됐다.

9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박개장 등)로 조직폭력배 박모(32)를 구속하고 같은 폭력조직 조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개월 동안 해외서버를 이용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한 원모(33)씨 등 75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벌어들인 수익금을 몰수하는 절차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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