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글로벌 500 금융브랜드 57위… 국내 1위 올라

2012-0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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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글로벌 500 금융브랜드’에서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57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500 금융브랜드’는 더 뱅커와 영국의 브랜드평가전문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매년 2월 발표한다.

지난해부터 금융그룹 단위의 평가방식으로 전환됐으며, 지난해 신한은행이 12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신한금융이 68계단 상승한 57위로 선정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브랜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브랜드와 경쟁하는 국내 대표적인 금융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KB금융지주가 76위를 차지해 100위안에 들었다. 하나금융지주는 109위, 기업은행은 142위, 외환은행은 176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1위에는 영국계 금융그룹인 HSBC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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