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배송과 관련해 서비스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백화점은 배송 당일 고객에게 LMS(Long Message Service)를 보내 스마트폰에서 해당 선물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육·과일·수산 등 일부 선물세트 품목에 한해 시범운영한다. 반응이 좋을 경우 추석부터는 전 상품에 걸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과·수산·양한과 선물세트에 활용하는 보자기의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정육케이스에 활용하던 EPP(발포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갈비세트까지 확대해 신선도를 높였다. EPP 소재는 생산 공정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만을 배출시키는 친환경 소재로 기존 스티로폼보다 4배 가량 비싸다. 하지만 스티로폼 단점인 환경오염을 크게 개선하고, 복원력과 탄성이 좋아 충격에 강하다. 또 내부 단열이 뛰어나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냉기 소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배송원 서비스도 한 차원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백화점 자체 서비스아카데미 강사를 파견해 전문적인 서비스교육을 실시한다. 또 배송원 실명제를 도입해 고객들의 신뢰감을 증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