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 자료 분석 결과 이런 특성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장애인의 흡연율은 20.9%로 비장애인(22.9%)에 비해 낮았다.
최소 7잔(여성은 5잔) 이상 마시는 술자리가 주 2회 이상인 ‘고위험 음주율’도 장애인은 11.7%로 비장애인(14.8%)보다 낮았다.
그러나 체질량지수 기준 비만율은 장애인이 42.0%로 비장애인의 32.2%로 높았고, 복부 비만율도 32.6%로 비장애인(19.6%)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이란 만 40세와 66세가 된 국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및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이다.
지난해에는 72만 1733명이 건강진단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5.6%(4만 874명)가 장애인이었다.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 장애인 수검률은 64.2%로 비장애인(65.3%)보다 다소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