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어린이들이 예술 작품을 이리저리 만져보아도 혼나지 않는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형형색색의 과자와 숟가락, 장난감으로 만들어진 상상 속의 미술관 '예술 놀이터'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에 마련됐다.
쿠오리아갤러리 1층에서 펼치는 엄마는 도슨트전은 ‘일상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이경림,김다영등 12명의 젊은현대미술작가들이 숟가락, 전구, 장난감 등을 이용한 5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2층 전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2011년 크라운-해태제과 인형공모전 수상작 58점이 전시된다.
어린이 전시체험관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자녀의 도슨트(Docent, 미술 안내자)가 되어 작품을 만드는 ▲웨하스 과자로 만드는 조각체험 ▲피카소 과자 꼴라주 만들기 큐비즘 체험 ▲폐품으로 만드는 키네틱아트 체험 ▲과자로 집을 만드는 건축물 체험 등 4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의 김미진 공모전시팀장은 “이번 전시 체험 전은 현대미술에 과자와 체험을 접목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며 “예술과 과자를 통한 즐거운 체험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미적 감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험전시전의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크라운-해태제과의 복합 문화 체험 사이트인 아트블럭(www.art-block.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