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극단 미학의 행복나눔 프로젝트 특별공연이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곰팡이'. 극단 미학의 19회 정기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다.
보험왕인 아내, 집안일만 하는 남편, 그리고 문제아인 고등학생 아들, 이들 가족의 사랑과 상처와 갈등과 화해를 재미있고 속도감있게 풀어낸다.
가족에게 받는 상처는 더 아프다. 연출 정일성은 "가족이란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친근한 존재이다. 나와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고 오히려 남보다 더 심한 말을 내뱉기도 한다"며 "사랑하지만 서로로 인해 더 아픈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공연은 내년 1월 8일까지. 출연 장설하, 김동일, 조성현, 한민규, 유민정, 이시영, 신현우, 위지광. 관람료 1만원~2만5천원.(02)532-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