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수 20명 2012년 연봉 계약 현황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두산이 국내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봉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상현의 연봉은 1000만원 올랐지만 손시현의 연봉은 500만원 깎였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3일 투수 김상현, 김승회를 비롯한 선수단 20명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반면 시즌 초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못 나왔던 손시헌은 1억9700만원(500만원 삭감)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이재우는 1억1000만원(4000만원 삭감)에 재계약함으로써 각각 연봉이 삭감됐다.
이날 계약자 중 인상률 최고를 기록한 선수는 김강률이다. 김강률은 올해 연봉에 비해 37.5%(900만원) 인상된 33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두산은 13일 기준으로 김상현 선수를 비롯 재계약 대상자 46명 중 20명(43.5%)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