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 매수자 위축,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하락세

2011-12-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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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비수기, 수도권 2주 연속 떨어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재건축 시장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11주째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마무리된 전세시장도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4%, 신도시 -0.02%, 경기 -0.03%, 인천 보합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0.21%), 노원(-0.17%), 강동(-0.16%), 강서(-0.07%), 강남·동작(-0.06%), 양천(-0.05%) 순으로 떨어졌다. 계절 비수기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모습이다.

송파구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11주 연속 하향세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87C㎡는 500만원 떨어진 6억7000만~7억2000만원선에 거래됐다.

서울 재건축(-0.11%)은 송파(-0.45%), 강남(-0.26%), 노원(-0.21%), 서초(-0.03%) 등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8%)이 4주 연속 하락했으며, 경기는 용인(-0.19%), 과천·수원(-0.11%), 부천(-0.10%), 성남(-0.06%)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 -0.01%, 신도시 -0.03%, 경기도 -0.06%, 인천 보합을 각각 나타냈다.

서울은 대부분 지역이 변동이 없는 가운데 강남구(-0.15%)만 떨어졌고, 성북구는 0.14%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19%)만 내리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는 전세 거래가 줄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동두천(-0.42%), 수원(-0.40%), 하남(-0.36%), 의왕(-0.33%), 남양주(-0.26%)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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