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누적생산 10억개 돌파 ‘일렬로 지구 열바퀴’

2011-11-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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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개 생산 돌파 이후 7년 만의 성과

한국타이어가 창립 70년 만에 누적생산 10억개를 돌파했다. 사진은 연간생산량 2400만대의 금산공장 전경.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누적생산 10억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렬로 세울 경우 지구 열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거리다.

한국타이어는 1942년 서울 영등포공장에서 첫 타이어를 생산했으며 1979년 대전 공장(당시 연간생산량 150만 개, 현 2400만 개) 준공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생산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1991년 금산공장(1000만→2400만 개), 1999년 중국 가흥ㆍ강소공장(각 1200만ㆍ820만→2000만ㆍ1000만 개), 2007년 헝가리 공장(500만→1200만 개)을 각각 가동했다. <하단 관련기사 참조>

1990년대 공장 신ㆍ증설을 통해 첫 생산으로부터 63년 만인 2004년에 5억 개 생산을 돌파한 회사는 그로부터 불과 7년 만에 두 배인 10억 개 생산을 돌파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5개 공장에서의 연간 총 생산규모는 9000만 개로 생산량 기준 글로벌 톱7을 달리고 있다.

지금 건설 중인 중국 충칭 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이 완공, 총 7개 공장이 돌아가는 2014년부터는 매년 1억1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은 이에 대해 “타이어 업황의 둔화,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연산 1억 개 달성이 현실화 되는 만큼 글로벌 톱5 도약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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