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의 대전 한밭야구장 조감도 [이미지 = 대전시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1964년 건립 이후 50여년 동안 이렇다 할 개보수 절차가 없던 대전 한밭구장이 내년 시즌 새롭게 탈바꿈해 태어난다.
대전시는 오는 2012년 4월까지 모두 130억원(시비 76억원, 국비 39억원, 한화 이글스 15억원)을 들여 1만398석인 대전 한밭야구장 좌석을 1만3198석으로 2800석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012년 시즌이 개막하는 내년 4월에는 대전 한밭구장 대신 1달동안 청주 야구장서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일체가 열린다.
지난 1964년 건립된 한밭야구장은 여러 차례의 개보수에도 좌석 수가 적고 시설이 낡아 프로야구팬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내년 시즌이 개막될 4월 한 달 동안은 대전에서 프로야구를 볼 수 없지만 새로운 모습의 야구장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좌석 수가 느는 한편 전면 출입구 부분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등 한밭야구장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편리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