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75포인트(3.78%) 오른 1833.46을 기록했다.
개인·외국인이 1300억원·32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300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매매도 15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오름세는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00억 달러 규모 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국이 긴축정책을 끝낼 것이라는 전망도 마찬가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계와 전기전자 업종이 6~7%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6.4% 가까이 상승했다. 하이닉스(14.71%)와 SK이노베이션(7.56%), 에쓰오일(6.16%), 현대모비스(4.50%), 현대중공업(4.47%), LG화학(4.26%)도 일제히 반등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나란히 올랐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2.01%, 대만 가권지수는 2.2%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3.10원 내린 1071.8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