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질검총국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등 211개 기업에서 생산한 220종의 페트병(냉장용 186종, 정수기용 34종) 생수를 대상으로 미생물 대장균군 곰팡이 효모 브롬산염 전도율 연소 등을 조사한 결과 18종 제품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일부 생수 제품들은 제조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된 것으로 밝혀져 생수소비에 경각심을 던져주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형 제약회사인 하야오그룹(哈藥集團) 공장에서 생산한 약알칼리수 '충중춘(純中純)' , 어얼둬스(鄂爾多斯)시 징요우훙후(景友鴻鵠) 생수유한책임공사에서 생산한 천연수 '징요우' 등 총 6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브롬산염이 발견되었다.
브롬산염은 물에서는 거의 없으나 생수 제조 중 미생물 살균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며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