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갓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1일 서울 상암동 사옥 대강당 마리스홀에서 열린 신입사원 특강에서 “유무선 100메가 속도의 All-IP 네트웍을 바탕으로 세계 1등을 향해 출항하려는 LG유플러스호에 승선한 것을 축하한다”며 “성공적인 직장인이 되려면 자기만의 색깔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장하려면 항상 부족하다 생각하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가지려는 자세를 가져라”라며 “아울러 좀 더 배려하고 좀 더 양보해 동료들이 같이 있고 싶어하는 사람이 돼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자기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기 위해 ‘왜(Why)’를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How가 아니라 Why를 생각해야 한다. 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하기 보다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그래야 자기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고객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본인 역시 고객임을 상기하고 스스로 고객이 되어 고객이 ‘Wants’를 충족시켜야 진정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자신이 하는 일의 최종고객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서류전형과 1, 2차에 걸친 면접을 통해 120명의 인턴사원들을 선발, 7~8월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달말 최종면접을 통해 100여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