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고슬링이 이직한 4년차 신생기업 리퀴드 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웨이브 글라이더’는 정부의 과학자, 석유회사, 군 등에서 해상과 인근 지역 기후조건, 해양포유류 개체수 확인 등에 사용되며 해상에서 수집한 정보를 인공위성을 통해 육지의 데이터센터에 송신하도록 고안돼 있다.
고슬링은 보도자료에서 “리퀴드 로보틱스는 세계를 위해 로켓과학 문제를 다루는 멋진 회사”라며 “바다와 관련된 정보를 값싸고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바다를 보는 방법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대규모 데이터와 통제 등과 관련된 문제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내가 수년 동안 열정을 가지고 다뤄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빌 배스는 웨이브 글라이더를 “해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라고 말하고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혁신이 앞으로 성공의 주요 열쇠라고 강조했다.
배스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임원 출신으로 당시 고슬링과 함께 일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