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지난 7월1자 공로연수에 따른 공석 직위의 보임을 위해 선발한 5급 승진예정자 45명과 시·자치구간 교류대상자 14명 등 5급 176명(행정직 114명, 기술 연구직 62명)을 대상으로 하는 하반기 정기 전보인사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시 신인사시스템인 경력개발제도(CDP)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는 공무원 본인의 희망과 적성에 맞는 보직경로를 조직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관리, 전문성과 직무만족도를 높이는 인사시스템이다.
이번에 CDP 경력경로설계 승인을 받은 행정5급 185명 가운데 159명(86%)이 현 소속부서에서 경력개발을 희망해 잔류했고, 26명만 다른 실·본부·국으로 전보를 희망했다고 서울시를 설명했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국장은“이번 5급 전보에 이어 실무급인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인사도 당초 예정대로 실시해 결원 발생 등에 따른 인사요인을 적기에 해소할 계획“이라며 ”권한대행체제 출범에 따른 행정공백 및 시민불편 방지와 조직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