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장애인가족 지원위해 부모들이 직접 나서다.

2011-08-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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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장애인을 양육·보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생활이 영위될 수 있도록 9월부터 위기장애인 가족지원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5월부터 8월에 걸쳐 경기북부지역 장애자녀 부모들을 대상으로 위기장애인가족 발굴과 예방활동을 담당할‘장애부모동료상담사’양성과정을 운영하여 23명의 전문 상담사를 배출했다.

센터 관계자는‘장애부모동료상담사’양성교육은 장애자녀-부모의 감수성 강점 관점의 인재양성교육으로, 장애인정책관련법, 상담기술 전문이론 등 장애부모동료상담사로서의 기본 소양과 전문적 이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교육이 실시했다.

23명의 장애자녀 교육생들은 사회공헌적 복지활동가로서의 욕구가 강하게 잠재되어 있었던 만큼 모두 거주지역이 포천, 양주, 남양주, 구리, 파주, 가평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학습기간 내내 높은 출석률과 수업마다 적극적인 열의를 보였다.

센터는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쳐 배출된‘장애부모동료상담사’에게 우선 경기북부지역 중 구리, 남양주, 양주, 의정부, 파주, 포천, 가평 지역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장애인가족을 발굴하도록 하기 위해 지역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위기장애인가족 발굴을 위한 홍보와 협조를 요청하고 정보 연계를 통해 아웃리치(현장가정방문)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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