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CGV 무비꼴라쥬가 홍상수·김기덕 감독의 개봉예정 신작과 최근 대표작을 연이어 만나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연다.
CGV 무비꼴라쥬는 1일부터 7일까지 ‘홍상수 감독 주간’으로 정하고 CGV압구정과 CGV상암에서 최신작 4편을 모아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8일부터 21일까지는 CGV강변과 CGV대학로를 중심으로 ‘김기덕 감독 주간’이 이어진다.
김기덕 감독 특별전에는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그랑프리를 차지한 화제작 <아리랑>을 비롯해 그가 연출한 대표작 <비몽>(2008), <숨>(2007), <시간>(2006), <빈집>(2004) 등 5편이 상영된다.
특히 <아리랑>은 국내 정식 개봉여부가 현재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번 특별전에 선보여 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CGV 무비꼴라쥬는 더욱 많은 괌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리랑>을 CGV강변과 CGV대학로를 비롯해 전국 9개 CGV 무비꼴라쥬 전용관에서 확대 상영할 계획이다.
강기명 CGV 다양성영화팀장은 “최근 신디영화제 개막작과 서프라이즈 상영작으로 선정되면서 예매 폭주를 이루었던 <북촌방향>과 <아리랑> 등 영화의 화제성에 비해 평소 관람기회가 많지 않았던 영화들이 이번에 한꺼번에 상영되는 만큼 영화 마니아들뿐 아니라 일반관객들에게도 명성으로만 들었던 두 감독의 작품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