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모니터·분자컴퓨터 핵심 기술 개발

2011-08-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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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성균관대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성균관대 화학과 이효영 교수가 면적당 초고밀도 집적이 가능하고,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모니터와 분자컴퓨터 등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그래핀을 이용한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는 그래핀 채널과 금 나노입자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비활성 메모리 특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안정된 소자 제작이 가능해 다른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그래핀은 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만 떼어낸 탄소나노물질로, 높은 전도성과 전하 이동도를 지니고 있어 응용 가능성이 높은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또 비휘발성 메모리는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저장된 정보를 계속 유지하는 컴퓨터 메모리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관련 논문은 나노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에이시에스 나노(ACS NANO)’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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