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통합없이 서울시장 승리없다”

2011-08-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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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1일 “민주당은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통합 없이는 승리가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보선은 야권 통합의 출발점이며 시험대인 만큼 반드시 통합후보로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조속히 모여서 통합후보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다른 야당과 시민단체로부터도 호의적인 반응이 있어서 조속한 진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야권 통합후보 선출을 전제로 한 당내 경선 절차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손 대표는 또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는 합의된 사안만 의안으로 올리기로 했음에도 한나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상정하겠다고 한다”며 “한미FTA 여야정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여기서 최소한의 결과를 얻고 나서 상정하던지 검토해야지 일방적 상정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오늘 단독 상정을 시도한다면 이는 지금까지 한미FTA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이익균형 협의를 포기하겠다는 말로 듣고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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