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아무리 공들여 화장을 해도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 보일 때가 있다. 특히 하루하루 정신 없이 바쁜 직장여성일수록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이 슬픈 현실이다. 잦은 야근과 수면 부족, 만성피로가 쌓이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모공이 막혀 각종 트러블이 유발되기 때문.
이렇게 지치고 민감해진 피부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을 두껍게 덧바르기 보다는 피부문제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마끼에 박지숙 원장’이 밝히는 화장발 잘 받는 노하우를 주목해보자.
◐ 아무리 수분 베이스를 덧발라도 푸석함이 올라온다면?
|
[사진=끌레드뽀 보떼 ‘마스크 에끄라씨쌍 엥땅시프’] |
메이크업 전에 영양과 보습을 동시 공급하는 ‘마스크팩’으로 집중 관리할 것. 심하게 건조해진 피부는 단순히 수분제품을 바르고 두드리기 보다는 메이크업 직전에 조금만 짬을 내어 마스크팩을 붙여둘 것을 추천한다. 피부 속 깊은 곳까지 빠르게 수분을 침투시켜주고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메이크업이 촉촉이 밀착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연예인들도 광고촬영 하기 전, 피부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 방법을 적극 활용하는데, 짧은 시간 내에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효과를 내는데 마스크팩이 최고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 칙칙한 피부톤을 효과적으로 가리기 위한 노하우! 보습크림과 핑크 베이스 섞어 바르기
|
[사진=에뛰드 ‘님프 광채 블류머’] |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컨디션이 나빠져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피부색이 심하게 칙칙해지고 투명감을 잃게 된다. 건강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리는 것이 피부톤을 밝히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당장의 칙칙한 피부톤을 커버해야 한다면 이 방법을 응용해 보자. 피부 속이 건조할수록 피부 결이 더욱 탁해 보이기 때문에 메이크업 베이스와 보습크림을 섞어서 수분감을 채워주는데, 메이크업 베이스를 핑크 톤으로 사용하면 피부톤을 한층 화사하게 보정할 수 있다.
◐ 울긋불긋 올라온 트러블 피부는 반드시 트러블 전용 제품을 사용해서 커버할 것
|
[사진=쏘내추럴 ‘파우더포룸 안티 블레미쉬 스무딩 베이스 SPF20 PA++’] |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조심스러우면서도 커버하기 힘든 것이 바로 트러블 피부다. 뾰루지나 여드름은 자칫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발랐을 때 하얗게 들뜨거나 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극을 최소화하고 붉은 부위의 커버력이 높은 트러블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기 전에 뾰루지 진정 제품을 발라서 밤사이 가라앉혀 주는 것도 잊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