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여름 휴가철이 끝난 이후 분양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미계약분 19가구의 청약이 실시되는 등 알짜 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 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6곳, 모델하우스 오픈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호반건설도 29일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18블록의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의 10개동으로 전용면적 59~84㎡의 133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원천호수공원이 위치하며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에콘힐이 들어설 예정이다.
31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서초구 서울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A2블록의 추가공급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지난해 12월 공급한 A2블록 1082가구 중 자격요건 미비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물량 19가구다.
GS건설은 31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6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마포자이2차'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 지상 25층 6개동으로 전용면적 84~118㎡의 558가구 중 19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다음달 1일에는 한라건설이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한라 비발디' 아파트의 청약을 접수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4층의 15개동으로 총 966가구(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