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변동률은 -0.02%, 전세가변동률은 0.11%를 각각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급매물 거래도 쉽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고, 전세시장은 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전주(-0.02%)보다 소폭 하락한 -0.03%로, 강남구(-0.11%)가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송파구(-0.06%), 금천구(-0.04%), 용산·강서·성북·동작구(-0.01%) 순이었다. 관악구(0.02%)와 광진구(0.01%)는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하락했다.
과천시는 전주보다 -0.12%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고양시(-0.06%), 중동신도시(-0.05%), 인천 서구(-0.03%), 용인시·안양시(-0.02%), 부천시(-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1%로 전주(0.12%)대비 상승폭은 소폭 줄었지만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동구(0.26%), 강북구(0.25%), 성북구(0.21%), 양천구(0.20%) 등이 크게 올랐으며 용산·송파구(0.18%), 동대문구(0.17%), 동작구(0.15%) 등을 비롯해 21개구가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의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14%, 0.12%를 보이며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은 0.01%로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