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2일 2011년 상반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실적은 6억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의 2억2300만 달러보다 172% 증가한 수치다.
해외부동산 취득은 2007년 7월 1억2600만 달러 이후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위축됐지만 올해들어 취득실적이 개선됐다.
취득 주체별 비중은 개인이 5억6300만달러로 92.6%를 차지한 반면 법인은 4500만달러로 7.4%에 그쳤다.
취득 목적은 주거용이 1억7400만달러(28.6%), 투자용이 4억3400만달러(71.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3억4900만달러로 57.4%를 차지했다.
한편 평균 취득 금액은 56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67만달러)와 하반기(70만달러)보다 감소했다.